인생은 아름다워(2022) 뮤지컬 영화 (염정아,류승룡 주연)

출처 : 나무위키 '인생은 아름다워'

 

1. 인생은 아름다워 소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2022)'는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주인공 세연이 남편 진봉과 함께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과정에서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던 두 사람이 자신들의 소중한 지난날을 떠올립니다.

 

 

 

 

2. 영화 등장 인물 및 줄거리

 

등장 인물

 

오세연(염정아)

 

 무뚝뚝한 남편 진봉의 아내입니다.

세연은 엄마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고3 아들과 중2 딸의 반항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그녀가 시한부 판정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남편에서 생일 선물로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요구합니다.

 

 

강진봉(류승룡)

 

 무뚝뚝한 성격에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아내의 황당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여행길에 나섭니다.

 

 

 

줄거리

 

 세연은 자신을 잊은 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며 자신의 현실을 돌아 봅니다. 무뚝뚝한 남편과 자신의 생일조차 챙기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에 실망합니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죽기 전에 자신의 첫사랑을 찾고자 합니다. 단서는 첫사랑의 이름과 사진 한 장이 전부였습니다.

 

진봉은 자신이 아내의 첫사랑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놀라지만 아내의 죽기 전 마지막 부탁이라고 생각해서 함께 여행길에 오릅니다.

 

 첫사랑을 찾기 위해 세연의 모교가 있는 목포로 갔다가 다음 힌트를 얻고 부산으로, 청주로, 마지막 종착지인 완도로 향합니다.

 

완도에서 정우의 집을 찾았고 정우의 여동생 정아를 만났습니다. 이후 세연은 정우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슬퍼합니다.

 

 정우의 여동생은 세연에게 정우의 유품을 보여줍는다. 그 안에는 정우가 세연에게 주려던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편지의 주인공은 충격적이게도 세연이 아니라 세연의 친구인 현정이었습니다. 

 

 과거 세연은 정우가 바람둥이라는 현정의 말에 실망해서 정우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세연은 현정이 정우를 좋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오해하게 되었고, 현정과 세연의 사이도 멀어집니다.

 

진실은 정우가 좋아했던 건 현정이었고 그 사실을 안 현정은 친구인 세연이 상처받을까봐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진실을 알고 주저앉고 만 세연에게 진봉은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습니다. 세연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웠고 절망적이었기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후에 진봉은 세연을 위해 마지막 잔치로 리마인드 결혼식을 열어줍니다. 잔치에는 미국에 간 현정을 비롯해 80년 대부터 알고 지냈던 모든 지인을 초대했습니다.

 

진봉은 결혼식에서 세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모두 밖으로 뛰어나가 노래를 부릅니다.

 

 

 

3. 감상평 및 마무리

 

 한국 영화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뮤지컬 형식의 영화였는데 주인공이 죽는다는 비극적인 결말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유쾌하게 표현해서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세연이 첫사랑을 찾고자 했던 이유는 첫사랑 정우가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잊고 살았던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아름답던 시절을 되살려보려는 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부탁을 다름 아닌 남편에게 한 이유도 그런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상기시켜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과거에는 아름다운 청춘의 주인공이었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이 과거의 애틋함을 잊고 서로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잃어갈 때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실제로 영화에서도 처음에는 세연의 첫사랑 정우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것 같지만 이후에는 세연과 진봉의 인연이 이어지며 둘만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영화의 스토리가 주는 감동뿐만 아니라 영상미와 누구나 익숙한 7080 명곡이 어우러져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