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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원더랜드(2024) 수지 박보검 영화 리뷰 [줄거리, 결말 포함]

by dive into the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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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원더랜드'

1. 영화 소개

 

 

 영화 '원더랜드'는 6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김태용 감독의 4번째 작품입니다.


 작품의 제목 '원더랜드'는 영화속의 회사 이름이면서 그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원더랜드는 가상의 이미지를 프로그래밍 해서 죽은 사람과 화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회사입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등장인물 간의 사연을 소개하는 형식의 영화입니다.

 

 

 

2. 등장 인물과 줄거리

 

등장 인물

 
정인(수지)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태주와 가상의 태주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태주(박보검)
정인과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정인의 남자 친구입니다. 식물인간이 된 상태라 정인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나중에 기적처럼 깨어나지만 뇌를 다친 탓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해리(정유미)
 원더랜드 창업자입니다. 유족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가상 세계를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현수(최우식)
 원더랜드의 직원으로 나옵니다. 해리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인물입니다.
 
 

 

줄거리

 

 한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던 바이리는 늘 일에 치여 딸과 함께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죽은 사람의 기억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그녀는 고고학자로서 역사 유물 발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딸의 곁을 떠났다고 설정했습니다. 가상현실 속 바이리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딸과 영상통화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공항에서 딸인 정인을 잃어버렸다는 엄마의 전화에 딸을 찾기 위해 떠나려고 시도하지만 그녀는 발굴현장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도 염원이 담기고 힘이 있는지 딸에 대한 사랑으로 시스템을 뚫고 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바이리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딸인 정인과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합니다.
 


 승무원인 정인은 사내 커플이었던 태주의 모닝콜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태주는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정인과 통화할 때 다정하게 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진짜 태주는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있는 상황입니다. 남자친구가 그리웠던 정인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한 것입니다. 


 어느 날 기적처럼 태주가 깨어나지만 뇌를 다친 태주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정인은 태주가 깨어났음에도 자신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태주 모르게 원더랜드 단말기를 다시 켭니다. 이후 진짜 태주는 가상 현실 속 태주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이별을 고민하지만 결국 다시 재회합니다.


 

 

 

3. 감상평 및 마무리

 

 화려한 캐스팅 덕분에 볼거리가 많고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인물이 많은 만큼 각 캐릭터들의 서사를 세세하게 풀어내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정말 죽은 사람과 가상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에 마냥 판타지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에 원더랜드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이용할지 말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도 살아있는 사람도 위로받고 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측면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현실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니 적절한 때에 제대로 이별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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