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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레미제라블(2012) 장발장 이야기 [줄거리, 결말 포함, 감상평]

by dive into the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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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레미제라블'

1. 영화 소개

 

 영화 레미제라블은 2012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형식의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활약과 영상미가 압권인 연출에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OST 영상 마저 좋아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라 평점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영화의 제목이 '레미제라블'의 뜻은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영화는 가난하고 억압당하는 약자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혁명이 성공한 후 43년이 지나고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나서도 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공화정을 주장하던 라마르크 장군이 죽으면서 6월 항쟁이 발생합니다.

6월 항쟁은 시민들의 비협조와 여러 문제 때문에 실패로 끝났습니다.

 

 

 

2. 등장 인물 및 줄거리

 

 

등장 인물

 

장발장(휴 잭맨)

 굶주림 속에서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감옥에 가게 된 인물입니다. 계속된 탈옥을 감행하다 감옥살이를 19년 합니다. 우연히 판틴을 만나고 그녀의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입니다.

 

 

판틴(앤 해서웨이)

 직장에서 억울하게 쫓겨나고 몸까지 팔지만 모든 것을 잃습니다. 우연히 만난 장발장에게 딸을 부탁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자베르(러셀 크로우)

 평생 장발장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지만, 장발장에서 목숨을 빚지고 난 뒤 자신의 신념이 깨지는 경험을 합니다. 결국 자신을 신념을 지킬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판틴의 딸입니다. 장발장이 자신의 딸처럼 키웁니다. 코제트는 마리우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 후에는 장발장을 멀리하기에 이릅니다.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 

 코제트와 사랑에 빠집니다. 6월 항쟁 당시 바리케이드 혁명에 참여했다가 죽을 뻔한 위기를 넘깁니다.

 

 

 

 

줄거리

 

 굶주리다 빵을 훔친 장발장은 5년형을 선고 받습니다. 이후 4년의 탈옥을 감행해서 감옥에서 총 19년을 살게 되고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범죄자인 장발장을 받아주는 곳을 어디에도 없고 그는 세상을 원망합니다.

 

 미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주교관에 머물던 중 은식기를 훔쳐 달아나다가 또다시 잡히고 맙니다. 주교는 장발장의 죄를 밝히지 않고 은촛대까지 건네줍니다. 주교의 모습에 감동받은 장발장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살아갑니다.

 

 몽트뢰유쉬르메르 시에서 장발장은 마들렌이라는 이름으로 살며 사업에 성공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시장까지 하게 됩니다. 그때 자베르는 형사가 나타나 장발장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감시합니다.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판틴은 딸이 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쫓겨나고 일을 구하지 못한 그녀는 몸을 팔며 힘겹게 생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장발장은 우연히 판틴을 보게 되고 체포될 위험에 빠진 판틴을 구해줍니다.

 

 한편, 자베르는 마들렌 시장이 사실은 장발장이라고 보고합니다. 그런데 이미 장발장 혐의를 가진 사람이 법정에 잡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장발장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법정에 가서 자신이 장발장임을 밝힙니다. 자백을 하고 형무소살이를 하다가 자신이 익사한 것처럼 꾸며 도망을 갑니다.

 

 장발장이 형무소에 끌려가기 직전에 판틴은 장발장에게 자신의 딸 코제트를 부탁하고 죽었습니다. 장발장은 그 부탁을 잊지 않고 코제트를 구해주고 파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또다시 자베르에게 발각되어 도주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코제트가 성장하고 청년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자베르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장발장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던 도중 자베르는 장발장에게 죽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그냥 보내줍니다.

 

이후에 바리케이드 혁명 직후 장발장은 심한 부상을 당한 마리우스를 구하다가 또다시 자베르와 맞닥뜨립니다. 자베르는 마리우스를 구해달라고 간청하는 장발창을 체포하지 못하고 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이후 자베르는 법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마리우스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코제트와 결혼을 합니다. 마리우스는 장발장과 함께 있으면 코제트가 위험해질 거라 생각해 그를 멀리합니다.

 

 이후 마리우스는 우연히 장발장이 자신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코제트와 같이 장발장을 찾아가 용서를 구합니다. 장발장은 죽음을 앞두고 있었고 코제트에게 어머니 판틴에 대해 이야기해 주며 생을 마감합니다.

 

 

 

3. 감상평 및 마무리

 

  혁명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당시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처절하게 짓밟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판틴 역을 맡은 앤 헤서웨이가 한순간에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처절하면서 인상적으로 연기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영화 내내 끊임없이 등장하는 자베르의 존재감도 대단했습니다. 악역이지만 그가 생을 마감하는 장면에서 악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고 자신의 신념을 철저하게 따르는 인물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던 자가 자신의 원칙과 신념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고뇌하는 장면에서는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악역이었음에도 극단적인 선택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처럼 레미제라블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스토리를 완성하고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걸작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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