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2) 대만판 리뷰 [결말 포함]

1. 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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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이어서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곧 개봉합니다!

 

 제목이 좀 긴데요. 2012년에 개봉한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영화였는데 한국에서 리메이크해서 개봉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우리의 마음을 녹였는데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여주 남주 비주얼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비주얼과 상관없이 누구나 겪었던 첫사랑의 풋풋함과 표현에 서툰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은 영화라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내용이 현실적인 이유은 영화의 감독인 구파도의 실화를 영화로 담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떤 내용을 담은 영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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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징텅 (가진동)

 

 

 학교에서 문제아였으나 같은 반의 모범생 션자이와 가까워지면서 공부에 대한 의욕을 불태웁니다. 

 

 

 

션자이 (천옌시)

 스스로 공부밖에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모범생입니다. 커징텅의 도움을 받은 이후 커징텅의 공부를 지도해 주는 호의를 베풀며 가까워집니다.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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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17살의 커징텅과 4명의 친구들은 모범생이면서 외모도 예쁜 션자이를 좋아합니다.

 

커징텅과 친구들은 학교에서 사고뭉치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지시로 션자이가 이들을 감시하기도 합니다. 모범생과 문제아이기에 거리가 멀어서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입니다.

 

 이후 모범생 션자이가 교과서를 깜박하고 가져 오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익숙지 않은 션자이가 당황한 것을 눈치챈 커징텅이 자신의 교과서를 션자이에게 건네고 대신 벌을 받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션자이가 커징턴의 수학 공부를 도와주기 시작하고 둘의 사이는 더 가까워집니다.

 

커징텅에게 할 말이 있을 때마다 볼펜으로 쿡쿡 찌르는 션자이의 모습과 앞뒤로 앉아서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썸 타는 모습이 풋풋하게 느껴집니다.

 

 

 둘은 스무살이 되어 다른 대학교에 갑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커징텅과 션자이는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 때 데이트를 위해 타이베이 근교로 함께 놀러 갑니다.

 

 커징텅의 계속된 구애에 션자이가 답을 하려고 하지만 거절이 두려운 커징텅은 션자이의 대답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직은 어설픈 첫사랑이기에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해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커징턴은 션자이에게 남성미를 뽐내기 위해 교내 격투기 시합을 개최합니다. 커징텅의 초대로 온 션자이는 커징텅이 격투기 경기 중에 다치는 모습을 보고 걱정된 나머지 잔소리를 퍼붓습니다.

 

 자신의 의도대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심지어 션자이에게 싫은 소리를 들은 커징텅은 결국 화를 냈습니다.

 션자이는 위험한 시합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커징텅에게 유치하고 철없다고 말합니다. 커징텅은 션자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 자존심이 상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이때 나오는 나레이션이 있는데요.

'어른이 되어갈 때 가장 잔인한 건 여잔 남자보다 성숙하고 그 성숙함을 견딜 남잔 없다는 것이다.'

 

 

 

 

 

((((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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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후 지진이 나자 션자이가 걱정된 커징텅은 무작정 전화가 터지는 곳까지 뛰어가 션자이와 통화를 하며 묵었던 오해를 털어냅니다.

 

이후 30대가 된 커징텅과 친구들 모두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합니다. 어느 날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온 전화를 받습니다. 션자이는 첫사랑인 커징텅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커징텅은 션자이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줍니다. 여전히 션자이를 향해 남아있는 첫사랑의 감정을 추억 속에 남깁니다. 

 

 

 

 

 

 

 

 

4.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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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제 주변을 보면 꼭 맞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서로가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잘 전달하거나 제대로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추억속에 남는 경우가 확실히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미숙하고 어설펐던 만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기에 그 감정을 잊기 어려운 거겠죠?

 

 영화 속에서도 커징텅이 션자이에게 '나도 널 좋아했던 그 시절의 내가 좋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첫사랑이 소중한 이유는 온 마음을 다해서 누군가를 좋아했던 그때의 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2008) 주걸륜 주연 대만 영화 [결말 포함]

2008년 개봉해서 인기를 얻은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줄거리와 결말도 알아보아요^^

 

 

 

 

 

 

감사합니다!!!